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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뉴스 시황 정리]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라." 영끌족 금리인상 대응전략, 아이 둘 낳으면 월세 무료?, 페이팔 주식거래 서비스 진출, LG생건 보인카 인수 소식. 본문
[책 속 한 문장 & 뉴스 시황 정리]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라." 영끌족 금리인상 대응전략, 아이 둘 낳으면 월세 무료?, 페이팔 주식거래 서비스 진출, LG생건 보인카 인수 소식.
TylerJ 2021. 9. 1. 07:231. 독서, 책 속 한 문장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P.120~193)
1. 매수 타이밍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단계에서 가장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시점은 상업적인 대규모 생산이 처음으로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P.125)
2.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해야 할 기업은 군계일학의 능력을 갖춘 최고 경영진이 이끌어가는 회사라야 한다. 이런 최고 경영진이 하는 일 가운데도 몇 가지는 실패한다. 때로는 성공하기 이전에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치기도 한다. 투자자는 이런 어려움이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을 철저하게 확신하고 있어야 한다. (P.140)
3. 탁월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수익을 올리는 데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내력이 필요하다. (P.141)
4. 경제 전반과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를 추측하는 대신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이 그 분야의 사업을 벌이면서 작은 실수라도 저지를지 모를 가능성에 대해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P.142)
5.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는 없이 오로지 "최소한 본전은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이렇게 감수하는 손실 외에도 만약 실수를 처음 깨달았을 때 즉시 제대로 된 주식을 골라 재투자했다면 얻을 수 있었을 투자 수익까지 감안한다면 자존심으로 인한 비용은 몇 배로 더 클 것이다. (P.148)
6. 새로 임명된 최고 경영진이 전임자들이 세워놓은 업무 효율성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 때도 경영 능력의 저하가 나타난다. 과거 대단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정책을 새 경영진이 계속 유지하지 못하거나 어쩌면 그런 정책을 펴나갈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이런 기업의 주식은 즉시 팔아야 한다. (P.149)
7.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매력적인 주식의 매수를 미루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약세장이 임박했다는 막연한 공포 때문에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한다. (P.152)
8. 약세장이 찾아오더라도 투자자 10명 가운데 단 1명이라도 앞서 매도했던 종목의 주가가 자신의 매도 가격보다 올라가기 이전에 도로 매수하는 경우는 실제로 본 적이 없다. 대개는 자신이 매도했던 가격보다 훨씬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지만 막상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혹시 다른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 여전히 재매수를 하지 못한다. (P.153)
9. 가만히 있었으면 손에 넣었을 큰 이익을 투자자들이 아깝게 놓쳐버리고 마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정말이지 가장 어리석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너무 많이 상승했을 때다. (P.155)
10.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P.158)
11.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다른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배당금을 늘리면 주주들을 "위하는" 회사 정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P.160)
12. 어떤 기업이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유보하기로 결정했을 경우 투자자는 주주의 입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한다. 단순히 배당금의 지급 여부가 아니라 왜 그런 결정이 내려졌는지, 또 그것이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면 충분히 노력한 대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161)
13. 위대한 경영진이라면 순이익을 유보해서 마련한 이익잉여금의 적절한 용도를 틀림없이 발견할 것이며 단순히 안전판으로 쌓아놓지 않는다. (P.162)
14. 역사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형평 없었던 주식들 대다수는 배당률이 낮았던 기업의 주식이 아니라 배당률이 높았던 기업의 주식이었다. 순이익을 유보해 기업 활동에 재투자했더라면 잡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배당금을 늘리는 선택으로 날려버린다면 이는 매우 무능한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5. 기업의 배당 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장래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사실 위대한 기업의 주식을 고르려는 투자자라면 배당금 문제는 최우선 고려 사항이 아니라 맨 마지막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P.172)
16. 탁월한 경영진은 수익성이 뛰어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고, 여기서 나오는 순이익의 적은 부분만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배당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지만 높은 배당률을 고수하는 기업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액수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논리적이며 자연스러운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겠는가? (P.172)
17. 투자자의 입장에서 나는 적어도 영업 활동을 시작한 지 2~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이미 사업 기반을 잡은 기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최소한 1년간 영업이익을 내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P.174)
18. 요즘 사업보고서는 주주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도록 작성되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사업보고서의 문구 이면에 숨어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사업보고서는 절대 그 기업의 진정한 문제점과 어려움을 균형된 시각으로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는다. 대개는 너무나 낙관적이다. (P.183)
19.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올바른 기업이고, 현재의 주가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력적이라면 "시장 가격"으로 사라는 것이다. 25~50센트 정도의 호가 차이는 만약 이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을 경우 놓치게 될 이익 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P.188)
20. 너무 많은 바구니에 계란을 담다 보면 모든 바구니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몇 십 만 달러 정도의 주식 투자 자금을 굴리는 투자자 가운데 상당수가 25개 이상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다.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의 원칙에 너무 집착해 한 바구니에 많은 계란을 담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과도할 정도로 두려워 한다. (P.191)
2. 뉴스 읽기 및 정리
2.1 재건축 재개발이 서울 주택난 해결할 유일한 해답.
'시장이 안정되지 않는 한 재건축 허가는 없다.' 지난 10년 간 정부의 이 같은 논리는 서울의 주택난을 야기했고 결국 엄청난 집값 상승을 불러일으켰죠. 근본 원인은 공급 부족임을 정부는 몰랐을까요. 지을 땅이 부족한 서울은 재건축과 재개발만이 공급난을 해소할 유일한 수단이죠.
이를 모르는 국민이 없을 정도인데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의 단기적 집값 상승을 걱정하고 여론의 비난이 무서워 벌벌 떨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2.2 금리인상 대응전략은?
금리 인상에 대한 타격은 2030세대가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끌족을 대표하는 연령층이 바로 MZ세대인데요. 영끌족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대출을 어느 정도 상환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이자 부담을 덜어내 월 현금흐름을 개선해나가고 추후 더 괜찮은 투자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 은행들의 예금금리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성이 다시 은행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시기에 맞춰 은행주들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네요.
2.3 아이 둘 낳으면 아파트 월세 무료?
아프리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학교 출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험이었는데요. 첫 번째는 출석을 하면 교과서를 공짜로 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그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학생들의 출석률을 끌어올리지 못했죠.
마지막으로 한 방법이 그들에게 교복을 입혀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출석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저출산률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과연 돈일까요? 돈이 아이를 낳기 위한 동기가 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입니다. 아프리카 학생들마저도 돈이 출석에 대한 동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고작 월세를 무료로 지원해준다고 전반적인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다? 이 믿음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네요.
2.4 페이팔 주식거래 서비스 진출
글로벌 핀테크 기업 페이팔이 주식거래 서비스 사업에 진출합니다. 개미투자자들의 주식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주식거래 플랫폼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죠. 대표적인 예로 로빈훗이 있습니다.
페이팔의 경쟁사 스퀘어 또한 Cashapp을 통해 플랫폼 내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페이팔도 이에 질세라 주식거래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다는 관점에서 이는 분명 페이팔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팔의 기존 플랫폼과 앞으로 출시할 주식거래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시너지를 낼지 궁금해지네요.
2.5 LG생활건강 보인카 인수
LG생활건강이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의 지분 5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분 확보로 경영권을 획득한 LG생활건강은 이제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에도 진출한 것입니다. 지난 15년간 총 25건의 M&A를 진행한 LG생활건강은 매우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보인카 인수를 통해 LG생활건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