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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뉴스 정리]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 청년 무이자 월세대출?, 화이자 백신 FDA 정식 승인, 단타빠진 20대 남성, 투자성적 꼴찌 본문
[책 속 한 문장 & 뉴스 정리]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 청년 무이자 월세대출?, 화이자 백신 FDA 정식 승인, 단타빠진 20대 남성, 투자성적 꼴찌
TylerJ 2021. 8. 26. 07:211. 독서, 책 속 한 문장
돈의 심리학 (Story 11~15)
1. 경제나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은 대부분 끔찍할 만큼 빗나간다. 그러나 그런 예측을 해보는 것은 적당히 합리적인 행동이다. 예측에 기초해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나 이는 인성의 본성이고 적당히 합리적인 행동이다. (P.196)
2.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그러니 똑똑한 사람들도 예민하고 탐욕스러워지며 편집증을 갖게 된다. 투자에는 감정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과거 행동에 기초해서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P.202)
3. 특정한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번에 일어날 일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투자의 역사에 지나치게 의존해 다음 일을 생각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작년 코로나라는 거대한 글로벌 팬대믹이 올 줄 몰랐으며 주식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반등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 과거 역사에 의존해 작년 주식시장을 예측한 투자자들은 역대 최고의 상승장에서 오히려 돈을 잃으며, 바닥까지 내려앉은 원유의 반등을 예상한 여러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유가에 큰 돈을 잃기도 했다. 따라서 과거의 역사는 투자에 있어 참고 지표일 뿐이지 의존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P.205)
4. 수많은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이 수십 년, 심지어 수백년의 데이터가 자신의 데이터를 뒷받침한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경제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최고의 가이드는 오히려 최신 이력인 경우가 많다. 최근의 역사에는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여건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P.216)
5.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과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P.217)
6.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세상은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적어도 지속적으로 친절하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저지를지도 모를 실수에 대비한 방책이 필요하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둬야 한다. (P.223)
7.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아주 큰 이득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자주 없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불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P.226)
8. "저는 언제나 충분한 정도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하겠다고 맹세해왔습니다. 설사 이윤을 더 낼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저는 단 하루라도 밤잠을 설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워렌 버핏-
안전마진의 중요성, 우리는 변동성을 버틸 수 있는가. 자산 가치가 30% 하락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 30% 자산 가치 하락이 정신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해 우리는 과소평가하기 쉽다. 투자 손실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육체의 고통을 수반한다.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찰리 멍거- (P.229)
10. 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우리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P.236)
11.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형편없다. 목표를 상상하는 것은 쉽고 재미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목표 아래 현실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목표를 상상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제 막 자녀를 낳은 30대는 목표를 정하던 18세에는 상상도 못 한 방식으로 인생을 생각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P.244)
12. 우리의 재무 계획은 시시각각 바뀐다. 인생에서 원하는 바가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에 있어 절대적 규칙은 바로 '복리'라는 점이다. 복리의 효과를 누리려면 우리는 수년에서 수십 년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찰리 멍거는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인생이 시시각각 변하더라도 복리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해오던 일을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투자뿐만 아니라 커리어, 취미 등에도 적용되는 개념이다. (P.247)
12. 대부분의 일은 이론상으로 볼 때보다 실제로 해보면 더 어렵다. 때로 우리가 자만하는 탓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우리가 성공의 대가를 잘 알아보지 못해 그 값을 치르기 못하기 때문이다. 2018년까지 지난 50년 간 미국 S&P 지수는 119배가 올랐다. 주식을 장기 보유하라는 말은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 참여하고 시장의 출렁임을 겪으며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성공적인 투자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P. 255)
2. 뉴스 읽기 및 정리
2.1 화이자 백신 FDA 정식 승인 & 나스닥 사상 최고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증시가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 테이퍼링 등의 불안 요소로 공포를 형성하던 것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네요.
- FDA의 화이자 백신 정식승인.
-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 잦아들어 접종률 가속화될 수 있음. 이에 따라 경제 회복 속보 빨라질 가능성.
- 한편, 미국 7월 주택거래는 2% 상승, 집값 상승세는 주춤.
2.2 ESG 리스크 관리 1등 기업의 비결은?
각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이 앞으로 투자를 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로벌 ESG 리스크 관리 능력이 탁월한 기업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리스크 정의 역량
2. 중요이슈 관리 역량
3. 평가 이니셔티브 활용 역량
4. 조직설계 역량
5. 목표 구체화 역량.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ESG 경영 역량 또한 뛰어난 지에 대한 부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3 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에 무이자 월세대출..?
정부가 정년층을 대상으로 막대한 예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면 대기업 직원들도 속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지급 조건에 어떤 기준을 둘 지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5천만 원 이하로 연봉받고 무이자 대출 혜택 받고 싶어 할 텐데 말이죠.. 세금은 어디서 충당할지 정말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2.4 삼성, 180조 국내투자로 56만 명 고용효과
삼성이 2023년까지 24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 수요 대응 측면에서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계획 그리고 특히 시스템반도체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횡보한다고 해서 삼전을 조롱거리 삼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이는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을 파악하지 못한 반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2.5 단타 빠진 20대 남성, 투자성적 꼴찌
단기 투자로 장기 투자 성과를 이기겠다는 생각은 결국 마켓 타이밍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오는걸까요. 단타를 하다 보면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나가고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서 막상 수익을 따져보면 얼마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 주가의 향방을 시시각각 예측할 수 있는 경이로운 투자자라면 단타로 엄청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한정적인 직장인 개인투자자라면 단기투자는 정신적 스트레스만 줄 뿐 지속적인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필수 생존 수단입니다. 평생 해야하는거죠. 20년, 30년, 40년 긴 시간 해나가야 할 마라톤과 같은 투자를 너무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보유한 종목이 장기간 횡보한다고 안절부절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는 해당 기업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거나 투자 기간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아요.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필요한 건 바로 '인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6 대박 노리다 물렸다.. 따상의 허상, 내 소중한 치킨을 잃지 말자..
최근 국내 상장(IPO) 종목들의 잇따른 따상으로 너도나도 공모주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극히 드문 현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016년부터 오늘날까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기업은 단 34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최근 따상이 자주 발생하는 건 올해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특수성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량한 공모주라 해서 무작정 투자하는 건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2.7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계급사회'
최근 소득 대비 집값과 임대료가 크게 오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이에 따라 무주택자의 부담은 늘어났고 그만큼 집 없는 서러움이 커진 상태입니다. 부동산 자산 차이에 따른 빈부격차는 날이 갈수록 가속화되어 '부동산 계급사회'라는 말까지 등장했네요. 모든 연령대 중 20대에서 부동산 자산 상위와 하위 간 격차가 가장 크다고 하는데, 큰 사회적 문제임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