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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뉴스 정리] "복리는 마치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 기준금리 인상 집값 잡힐까? & GM 추가 리콜 사태 본문
[책 속 한 문장 & 뉴스 정리] "복리는 마치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 기준금리 인상 집값 잡힐까? & GM 추가 리콜 사태
TylerJ 2021. 8. 23. 07:251. 독서, 책 속 한 문장
돈의 심리학 (Story 1~10)
1.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투자에 있어 위험 선호도는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고 한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된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중국 규제 리스크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리는 이 경험을 빌미 삼아 평생 중국 시장을 멀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20년 전 덩샤오핑의 찬란한 개방정책 아래 중국 시장에 투자했다면 엄청난 투자소득을 올렸을 거고 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맹신을 하게 했을 수도 있다. (P.32)
2. 성공에 있어 행운이 작용하는 부분을 간과하지 말라. 어제 성공했다고 오늘도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다. 성공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함. 투자에 대한 성공이 될 수 있고 직장 혹은 사업에 대한 성공을 뜻하기도 함. (행운이 오기까지 100% 노력은 전제조건에 해당) (P.63)
3. 100% 노력한다고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는 말은 즉, 실패할 수 있다는 말이다. 리스크에 대해 우리는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하며 이를 통해 꾸준한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있다. 성공한 자산가들 역시 실수하고 실패한다. 하지만 그들은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하던 일을 계속해나간다. 실패에 대해 좌절하지 말자. (P.64)
4.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투자수익률을 올리며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생존 능력'이다. 그리고 그 비결은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한 태도를 유지한 데 있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 투자의 세계인 것 같다. (p.103) /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 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히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 전쟁의 천재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투자의 천재 역시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이 공포에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P.129)
5. 복리는 마치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1년 키워서는 별로 자란 것 같지가 않다. 그러나 10년이면 의미 있는 차이가 생기고 50년이면 대단한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대단한 성과를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뚫고 살아남아야 한다. (P.105)
6.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록(Chris Rock)은 투어 직전 소규모 클럽에서 4~50번의 공연을 거친다고 한다. 아무리 천재적인 코미디언이라 해도 자신의 새로운 농담이 어떤 반응이 보일지 모르기 때문에 작은 클럽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큰 행사에서 써먹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소규모 공연 중간중간 반응을 통해 잘라낼 농담들을 잘라내고 최적의 부분만을 건져 대형 투어 때 써먹는다. 크리스 록이 TV에서 하는 멋진 농담들은 그의 수백 번 시도 끝에 건져진 수많은 농담 중 일부인 것이다. (P.132)
https://www.youtube.com/watch?v=5bbKnj1-mR0
7. 워렌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수십 년간 4~500개의 주식을 보유했지만, 실제로 수익의 대부분은 10곳 남짓에 불과하다. 나머지 주식들의 성과는 시장 평균에 불과했다. 성공한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그들의 성공에 득이 된 행동은 수많은 행동 중 겨우 몇 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지 소로스는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절반이 틀려도 절반을 맞추면 여전히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100%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순간에 집중하라. (P.134)
8.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살고 싶어한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돈이 있으면, 독립성과 자율성이 조금씩 쌓이면서 언제 무엇을 할지 나에게 더 많은 결정권이 생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뚜렷한 생활양식상의 변수이다.(P.140)
9. 하지만, 평균적으로 더 부자가 되었더라도 시간에 대한 통제권이 없으면 행복감에 도달하고 이를 느끼고 사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돈은 내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일 뿐이지 행복에 대한 절대조건은 아니다. 따라서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잃은 채 부만 계속 쌓이는 건 우리 삶을 마음대로 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것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 뜻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긍정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미국에 사는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 그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나 성공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좋은 우정을 나누는 것, 개인의 안위보다 더 큰 뜻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것, 자녀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었다. (P.149)
10. 세상에는 검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산가인 사람도 많고, 부자처럼 보이지만 한 발만 잘못 디디면 파산해버릴 벼랑 끝에 있는 사람도 많다. 부는 숨어있다. 부는 쓰지 않은 소득을 말한다. 부는 나중에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선택권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젠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P.165)
11.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과 거의 관계가 없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 사실을 고려하면 소득과 저축률,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다. (P.174)
2. 뉴스 읽기 및 정리
2.1 기준금리 인상하면 집값은 잡힐까?
다음주 26일, 그리고 10월, 11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자산버블, 그중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거품 논란에 여러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가격은 잡힐까요?
1) 부동산 가격은 금리 외에도 공급대책, 시장 규제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침. 2000년 이후 2차례 금리 인상이 있었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았었다.
2) 금리가 인상되어도 현재 물가 상승의 해결책이 되기 힘들 전망이다.
3)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연준의 테이퍼링과 겹칠 시에는 지금과 같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4) 기준금리가 인상되어도 대출 금리가 곧바로 따라 오를 가능성은 낮다.
집갑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건 금리가 아닌 공급대책 등의 정책적 요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한국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2.2 GM Bolt EV & Bolt EUV 추가 리콜 사태
GM이 소형 전기차 모델인 Bolt EV 모델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했네요. 2019년 이후 생산되어 북미에서 팔린 Bolt EV와 SUV 모델인 Bolt EUV 7만 3천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LG의 추가 손실도 불가피한 상황이며 리콜 비용을 상당 부분 충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GM 측이 이번 리콜 사태를 배터리 결함으로 몰고 갈 경우 LG의 분담금 비중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GM이 힘든 여정을 헤쳐나가고 있네요.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GM 관련 기업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