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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J's FIRE Project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 및 계산법과 나의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방법은? (TylerJ의 부자노트) 본문
오늘은 국민연금 납부액을 조회하는 방법과 계산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퇴직 후 나의 연금 예상수령액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다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재테크와 관련된 알아두면 쓸데가 있는 정보들을 하나씩 기록하고 공유를 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려 합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1.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
국민연금은 대한민국의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하여 납부를 해야하는 공적 연금제도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 노령, 폐질 혹은 사망 등으로 소득능력을 상실하였을 경우, 본인과 그 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급여가 행해지는 사회보험 제도인 것이죠.
국민연금은 저번 시간에 소개드렸던 분석글에서 다뤘듯이, 납입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납입기간과 총납부액을 기준으로 지급금액이 정해지고 이에 따라 노후에 마르지 않는 샘물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본인이 납부한 국민연금이 얼만큼 되는 지 궁금해한 적이 한번쯤은 있을겁니다. 그리고 내가 60세까지 국민연금을 만기 납입을 했을 때 얼마나 수령을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볼만 하죠. 이는 생각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국민연금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준비물은 공인인증서와 스마트폰으로 간단합니다. 우선 아래와 같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로그인을 해줍니다.
로그인을 하면 사이트의 메인에서 '자주찾는 민원서비스'를 클릭 후, '내 연금 알아보기'를 누릅니다.
클릭 후에 하기와 같은 창이 뜨면, '가입, 납부내역 조회'를 찾아 클릭합니다.
클릭과 동시에 지금까지 납부한 국민연금의 총액이 나옵니다. 그리고 연금보험료 상세내역이 나오는데, 이는 지금까지 납부한 국민연금의 상세 가입월수, 납부액, 사업장을 알려주는 정보입니다. 만약, 본인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한 기간이 26개월인데 국민연금 납부 개월 수가 그에 미치지 않았다면 회사에서 아직 미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확인을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다음은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봤던 '내 연금 알아보기' 창에서 예상연금액 조회를 클릭합니다. 이를 통해 내가 60세 이후 받을 예상연금액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예상연금액 알아보기'를 눌러주세요.
클릭 후에는 아래와 같이 예상 노령연금액이 세전금액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현금 가치와 향후 5년간 소득상승률에 따른 미래 가치 예상연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나의 소득상승률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에 미치지 못한다면, 노후에 받게될 연금수령액은 턱없이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은 곧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성장 속도에 비례하게 되는데, 이 속도를 나의 소득상승률이 따라가질 못하면 결국, 노년기를 암담하게 보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3. 생각보다 적은 예상수령액,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을 조회하는 이유는 과연 이대로 가면 어느 정도의 노후생활이 예상되는지 가늠해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회를 해보면 생각보다 턱없이 부족한 연금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소득상승률이 평균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선, 기업은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라면회사를 예를 들어보면, 기업은 항상 제품의 마진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0년 전 라면의 가격을 100원이라 가정하고 100원짜리 라면의 마진율이 5%라고 해보죠. 그리고 이 라면의 멀티플(PER)이 10이라는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하면 5x10=50, 50원이 이 라면의 시가총액이 됩니다. 20년 후, 현재 이 라면의 PER가 변함없이 10이라면, 이 라면의 시가총액은 500원이 되어 10배가 되는거죠. 단지 물가만 상승했을 뿐인데 라면의 시가총액은 10배가 된 것입니다.
20년 전 라면 가격 | 100원 |
현재 라면 가격 | 1000원 |
주식 시장에서 '주가지수'라는것은 결국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수치가 됩니다. 물가가 하락할 수도 있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경우도 있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 국가는 이러한 '디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둔화'를 매우 두려워합니다.
이 때는 모든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죠. 소비가 위축되는 이유는 돈의 가치가 올라가서 사람들이 돈 쓰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 GDP의 70%가 소비에서 나오는데 만약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크나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국가는 물가를 계속 올라갈 수 있게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것이고 항상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시 라면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라면회사는 20년 동안 하나의 라면만 만들까요? 짬뽕 라면도 만들고 짜장라면도 만들고 스파게티 라면도 만들 것입니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다양하게 만들어나가면서 실물과 같이 변해갑니다. 제품군을 다양하게 하고 이익을 내고 또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이 라면회사는 시장에서 벨류에이션을 계속 높여갑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모아놓은 다우존스의 100년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922년부터 2020년까지 다우존스의 주가는 약 1000배 상승했습니다. 어마 무시한 복리효과의 결과라고 볼 수 있죠.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주식은 '꾸준한 우상향을 그린다'라는 점입니다. 왜냐? 주가지수는 바로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이기 때문이죠. 기업 각각의 성장은 여기서 경제성장률에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비교대상이 필요하며 그 비교대상은 바로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될 것입니다. 이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소득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있습니다. 커리어를 쌓고 전문성을 길러 소득수준을 꾸준히 상승시켜나간다면 속도를 맞춰나갈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속도를 맞출 수 있는 커리어를 갖춘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서울 부동산은 약 2배, 미국 나스닥 지수는 약 6.5배가 상승했습니다. 지금 나의 연봉이 5천만원이라면 10년 뒤, 적어도 1억은 되어야 서울 부동산 상승 속도를 맞춰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연봉 1억을 달성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결국,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자산에 투자를 함으로써 윤택한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본인만의 전문성을 올려 꾸준히 몸값을 올리고 소득의 일정부분은 자산에 투자를 하며 마르지 않는 샘물을 일찍이 구축해놔야 하는 것이죠. 주식, 부동산, 국민연금, 연금저축펀드, IRP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 본인만의 노후 대비 샘물을 여러 개 만들어 놓음으로써 60세 이후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준비를 일찍부터 해야합니다.
최근들어 '벼락거지'라는 말이 검색어에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집 못 산 사람만 벼락거지가 되었다', '성실히 일만 했는데 졸지에 거지가 되어 있더라' 등 부동산과 주식자산 상승이 빚어낸 신조어인데요. 하지만, 서울 부동산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2014년까지 침체기에 빠져있었고, 주식시장 역시 매일 매일이 불안과 공포의 연속입니다. 따라서, 자산 시장에 참여하여 수익을 크게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투자 기간은 길게 보고 임해야 합니다. 메리츠 증권의 존 리 대표님도 말씀하셨듯이 투자에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노후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투자 기간은 길게 형성이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입니다. 결국 자산은 꾸준한 우상향을 그리기 마련입니다. 20년, 30년 긴 시간의 투자 기간은 부동산 침체기가 와도 견딜 수 있고, 주식 시장이 하락과 횡보가 이어져도 버틸 수 있습니다.
나의 노후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을 확인하고 불안감에 휩싸였다면, 지금이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