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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ABNB] "경쟁사가 없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주가 및 기업분석(TylerJ의 주식노트) 본문
[에어비앤비, ABNB] "경쟁사가 없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주가 및 기업분석(TylerJ의 주식노트)
TylerJ 2021. 5. 31. 23:35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 저는 주식 관련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퇴사 후 월 5천 만원 매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스마트스토어, 독서, 미라클 모닝 등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다들 경제적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현재 네이버 카페와 오픈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실 분들은 카페 가입 후 댓글 남겨주시면 멤버십 톡방 안내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분석해볼 기업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이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220개 국가에서 560만 개 이상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2007년에 창립된 에어비앤비는 실제로 소유한 숙박시설은 없지만 그 어떤 기업보다 숙소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에어비앤비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금세 탄력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IPO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그렇다면 현재 IPO 공모가의 2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에어비앤비가 그만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겠다.
1. 사업 모델 및 시장 조사
에어비앤비의 숙소는 미국 전체 숙박 수요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바로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충성도에 있으며 이는 에어비앤비의 편리함과 편안함에서 기인된다. 우선 결제의 간편 성과 보안 측면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는 고객이 약 95%에 달했으며 호텔보다 편리한 위치로 인해 이용한다는 고객은 약 86%에 달했다. 무엇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58%가 소셜 미디어로서 에어비앤비의 가치를 예약의 주된 원인이라고 답했다. SNS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멋지고 환상적인 에어비앤비 숙소에 노출되고 이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호스트들이 그들의 주거 환경을 브랜딩하고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스트들은 그들의 주거환경을 세상에서 하나뿐이 없는 특별한 공간으로 스토리를 입혀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마케팅의 과정을 거친다. 근사한 사진들을 올리고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관계를 거치면서 그들의 주거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가치가 상승한 만큼 숙박 비용을 올릴 수 있고 평점과 리뷰가 쌓일수록 플랫폼 내 인지도는 올라간다. 더욱이 에어비앤비는 영향력 있는 호스트에게 '슈퍼 호스트' 배지를 부여하면서 플랫폼 내 경쟁을 유발하기도 한다. 경쟁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내 서비스 퀄리티를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으며 상승하는 숙박비에 따라 수수료에 대한 수익도 올라가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여행객과 호스트를 연결시켜준 뒤 호스트로부터 3%, 여행객으로부터 12%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수익 구조를 띄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호스트로부터 3%의 수수료만 받는다는 점이다. 우버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로부터 수수료의 대부분을 받는 반면, 에어비앤비는 이용객으로부터 대부분의 수수료를 취한다. 이렇게 호스트로 하여금 수익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시스템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플랫폼 내 양질의 호스트들을 쌓아나가고 자연스럽게 서비스 퀄리티는 향상된다. 각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독자적이고 유니크한 숙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은 호텔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에어비앤비만의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우버의 경우 정치적으로 민감한 택시기사들을 경쟁 상대로 하고 있지만 에어비앤비의 경우 중소형 호텔 체인들이 주요 경쟁상대이다. 이 때문에 정치적으로 엮일 가능성도 적고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더욱이 각각의 도시는 저마다의 다른 목표와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를 두고 일관적인 정책을 채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베를린과 샌프란시스코는 저렴한 주택 보호에 중점을 두는 반면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 관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주택 정책에 중점을 둔다.
한편, 에어비앤비의 인기는 도시 관광의 급격한 증가와 동시에 발생했다. 에어비앤비는 런던, 파리 또는 뉴욕과 같은 도시에서의 비싼 숙박 시설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면서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에어비앤비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예약이 발생하고 매출이 창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에어비앤비의 숙박 및 예약 수는 무려 4배 이상 증가했고 이 증가분을 이끈 건 바로 대도시에서의 끊임없는 숙박 수요였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를 기점으로 이러한 증가 추세는 무너졌고 향후 여행에 대한 수요 회복도 현재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Technavio에 따르면 전세계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의 CAGR 12~13%에 이르렀던 전망치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숙박업계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였고 매출 및 영업이익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에어비앤비 또한 타격을 입은 건 마찬가지였지만 인건비나 시설 자본이 따로 없는 탄력적인 구조와 브랜드 파워로 인해 숙박 업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에어비앤비가 얼마나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재무제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2. 재무제표 분석
현재 에어비앤비 입장에서 코로나는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이 줄어들 대로 줄어든 중소형 호텔 체인이 앞으로 에어비앤비에게 점유율을 뺏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여행 수요 회복이 불확실한 현재 상황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낮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중소형 호텔 체인들이 과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에어비앤비의 2021년 1분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점을 알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기타 숙박 업체와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기와 같이 에어비앤비는 최근들어 숙박 예약으로 인한 매출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 증가 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에어비앤비는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숙박 및 체험)에서 수수료 20%를 취하기 때문에 향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었을 때 더욱 빠른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2.1 에어비앤비 손익계산서
그럼 에어비앤비의 손익계산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에어비앤비의 매출은 작년 2분기 강력한 충격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방어를 상당히 잘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백신보급을 공격적으로 펼친 미국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에어비앤비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자비용에서 마이너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Loss before income taxes 손실 폭도 크게 늘어나면서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income and loss before income taxes: 세금을 납부하기 전 이익. 영업손익에 영업외 수익을 가산하고 영업외 비용을 차감하여 산출한다.
2.2 에어비앤비 대차대조표
다음은 에어비앤비의 대차대조표이다. 2021년 3월 기준 에어비앤비의 총자산은 $12.34B으로 전 분기 대비 $2B의 자산이 증가했다. 하지만 총부채 역시 전 분기의 $7.59B 대비 $1.59B증가한 $9.18B를 기록했다. 또한, 2021년 3월 기준 보유 현금이 전 분기 대비 $1B 감소했으므로 자산의 증가분은 무의미한 수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 3년간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총 부채율 74.4%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그리고 부채비율 등 전체적인 재무상태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 marketable securities(유가증권): 현금을 단기금융상품 등의 예금으로 맡기지 않고 주식이나 채권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
2.3 에어비앤비 현금흐름표
다음은 에어비앤비의 현금흐름표이다. 2021년 3월 기준 에어비앤비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06B 증가했지만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1.17B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활동에 쓰인 현금은 대부분 Purchase of marketable securites(유가증권 구입) 항목임을 알 수 있었다.
purchase of marketable securities: 다른 기업의 유가증권 취득에 쓰인 현금.
3. 벨류에이션 측정
재무제표를 봤을 때 에어비앤비는 선뜻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기업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에어비앤비의 PS ratio는 21.5로 테슬라와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에서 받는 멀티플이 상당하다. 에어비앤비는 경쟁사인 부킹홀딩스 매출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시가 총액은 비슷한 수준에 달한다. 물론 에어비앤비가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가격은 다소 비싸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에어비앤비에 큰 기대를 하는 포인트는 바로 향후 숙박 시장에서 점유율을 가파르게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에어비앤비의 5년 뒤 예상 주가를 계산해보자.
* PSR(Price Selling Ratio): 주가 매출 비율.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데 이용하는 성장성 투자지표를 말한다. PSR이 낮을수록 저평가됐다고 본다.
*SPS(Sales Per Share): 주당 매출액.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매출액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당 얼마의 매출액을 벌어들이는가를 나타내는 주당가치 지표이다.
에어비앤비가 5년 뒤에도 여전히 숙박 공유플랫폼으로서 독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PSR을 현재 수준보다 약간 낮은 15로 잡아보겠다. 그리고 향후 5년간 에어비앤비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코로나 이전의 성장률의 절반 수준인 15%로 놓고 SPS를 계산해보겠다. 현재 에어비앤비의 주당 매출액은 $9.28이므로 5년 뒤 주당 매출액은 $18.67이다. 따라서 에어비앤비의 5년 뒤 예상 주가는 PSR(=15)XSPS(=$18.67)=$280가 나온다. 현재 주가 대비 2배 정도의 수익이 기대되는 것이다.
4. 투자 아이디어
미국의 나스닥 추종 ETF인 QQQ의 지난 5년 수익률은 약 170%에 달했다. 안전하게 시장에 투자해도 5년 동안 2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데 현재 상당한 멀티플을 받고 있는 에어비앤비에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에어비앤비가 중소형 호텔 체인의 점유율을 빠르게 가져오고 향후 회복할 여행 수요를 고스란히 안게 된다면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140달러, 시장 평균 Target Price는 172.8달러이다. 과연 에어비앤비가 앞으로 회복될 여행 수요를 고스란히 안고 현재의 멀티플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출처: Webull, investing.com, Statista, Airbnb 홈페이지, Airbnb sec filings, youtube.com, Technav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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