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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주식, Amazon] '아마존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아마존 주가 및 기업분석 (TylerJ의 주식노트) 본문

주식노트/미국 빅테크

[아마존주식, Amazon] '아마존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아마존 주가 및 기업분석 (TylerJ의 주식노트)

TylerJ 2021. 8.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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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 저는 주식 관련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퇴사 후 월 5천 만원 매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스마트스토어, 독서, 미라클 모닝 등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다들 경제적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현재 네이버 카페와 오픈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실 분들은 카페 가입 후 댓글 남겨주시면 멤버십 톡방 안내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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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지금까지 미국 금융 핀테크 대표 기업 페이팔, 스퀘어 그리고 코인베이스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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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시작은 아마존이다. 며칠 전 아마존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과연 아마존은 현재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걸까?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라 잡히고 있고, 전자상거래 역시 쇼피파이와 같은 신흥 강자와 치열한 경쟁을 해나가고 있다. 스퀘어나 페이스북같은 기업들의 이커머스 진출도 분명 아마존에게는 위협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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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아마존의 사업은 크게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성장 동력은 무엇이 있는 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겠다.

 

1. 아마존 사업모델 및 성장동력

아마존이 성공한 이유는 집요할 정도로 고객의 편의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오로지 고객의 편의를 위한 기술 투자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플랫폼 내 구축해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CEO 제프 베조스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공격적인 투자와 성장을 지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아마존의 사업모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어 있으며 현재 투자 중인 신사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아래는 아마존의 수익 모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식화한 그림인데, 크게 전자상거래, 제 3자 판매 서비스, 구독 서비스(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클라우드,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기타로 나뉜다.

아마존 수익 모델 도식화

아래 아마존의 연도별 사업 매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사업 부문의 성장이 최근 눈에 띄게 발생한 점을 알 수 있다. 초기 전자상거래에 집중되었던 아마존의 매출 비중은 점차 클라우드, 아마존 프라임, 제 3자 판매 서비스 등으로 분산되었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럼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부터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아마존 사업별 매출비중 추이 (출처: KamilFranek)

 

1.1 온라인 전자상거래 부문

아마존는 현재 미국 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어마 무시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공은 바로 아마존의 혁신적인 물류시스템 덕분이었는데, 그렇다면 아마존의 물류시스템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미국 내 이커머스 점유율 (출처: FinancesOnline)

CEO 제프베조스는 이커머스의 핵심 경쟁요소가 빠른 배송에 있다고 보고 이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대표적으로 'Kiva'라는 로봇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람이 일일이 물건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고 전 북미지역에 총 110개 이상의 Fullfillment Center(=아마존 물류창고)를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시켰다. 또한, 아마존은 2019년 당일 배송을 위해 총 100억 달러의 어마무시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물류창고 역시 앞으로 꾸준히 추가해나갈 계획에 있다.

아마존 물류시스템

한편, 2014년 1월 아마존은 '결제 예측 배송(Anticipatory Shipping)'이라는 특허를 땄다는 소식을 발표한다. 이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읽어 주문 전 제품의 구매를 예측하고 해당 물품을 고객과 가까운 물류 창고에 배송해놓는 기술이다. 물류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마존이 고안해낸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이지만 해당 예측이 100% 일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마존은 '결제 예측'이 실패한 경우에는 미리 배송된 물건을 할인가격으로 제공하거나 선물로 증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아마존이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시스템을 보다 견고하게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존 결제 예측 배송 도식화

아마존은 이렇게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었고 점유율과 매출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아래는 아마존의 연도별 매출 성장을 나타낸 것인데, 북미 매출 부분만 보더라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작년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는 아마존에게 있어 또 한 번의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아마존 연도별 매출 추이(출처: Dazeinfo)
코로나를 기점으로 치솟은 이커버스 시장 점유율

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미국 내 이커머스 침투율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약 11%를 기록했던 수치는 2030년에는 약 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경제 제개가 이뤄짐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미 사람들은 편리한 온라인 주문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상황이다.

 

 

* 시장 침투율: 브랜드나 카테고리의 인기도를 측정하는 지표, 일정기간 동안 특정 브랜드나 제품 카테고리를 구매한 사람의 수를 해당 시장의 모집단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 내림.

미국 내 이커머스 침투율 Pre-covid vs Post-covid

실제로 미국의 월별 이커머스 매출액 트랜드를 봐도 사람들이 여전히 온라인을 통한 쇼핑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수치로 봤을 때, 미 소매판매 중 온라인 전자상거래 소비를 나타내는 Non-store retailer 매출성장이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미국 내 Non-retailers 매출 성장

전문 리서치 기관, eMarketer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2020년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7,9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1조 2,000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을 비롯한 월마트, 홈디포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 (출처: eMarketer)

아마존 하면 광고 매출도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 사업을 함에 있어 제품 홍보 수단으로 광고를 택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아마존은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eMarketer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마존은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7.8%를 차지했지만, 2020년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아마존의 광고 매출 점유율도 함께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 내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출처: eMarketer)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2018년 이후 성장률이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이라는 강력한 플랫폼 안에서 제품을 하나라도 더 많이 팔고자 하는 셀러들은 아마존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거의 필수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여러 광고주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eMarketer이 2021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3년 전체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12.8%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파른 성장세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존에게 꾸준한 수익을 안겨다 줄 알짜 사업임은 분명해 보인다. 참고로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사업 중 기타 부문에 속한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아마존은 기타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하는 기록을 보여줬다. 

아마존 광고 매출 전망 (출처: eMarketer)

 

1.2 제 3자 판매 서비스 (feat. 아마존 FBA)

다음은 제 3자 판매 서비스 부문이다. 아마존은 본인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오픈마켓의 형태로 플랫폼 제공에 따른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아마존은 FBA(Fullfilment by Amazon)라는 강력한 물류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셀러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물류 프로세스를 해결해주면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러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아마존의 FBA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을뿐더러 타 플랫폼 대비 빠른 배송 서비스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아마존 FBA 작동 원리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 FBA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제품을 아마존 물류창고에 보내면 그 뒤로 패키징, 배송 그리고 고객 대응까지 알아서 처리해준다. 이렇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마존은 플랫폼 내 경쟁력있는 셀러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더 다양하고 양질의 제품군을 쌓아나갈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제 3자 판매'는 아마존 전자상거래 매출 중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포션을 차지한다. 사업 초기 아마존은 자체 상품을 기반으로 하는 직접 판매 비중이 높았지만, 아래 그래프와 같이 2009년을 기점으로 제 3자 판매 비중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아마존 내 제 3자 판매 매출 비중

하지만, 관점을 달리 보면 아마존이 셀러들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자체 상품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제 3자 판매 비중이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언젠가 셀러들을 상대로 제품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 또한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이다. 물론 유튜브와 같은 방식으로 셀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만 잘 제공해도 아마존 입장에서는 불리할 게 없겠지만 아마존이 사업 초기에 구축했던 정체성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우려도 개인적으로 조금은 드는 게 사실이다. 

아마존 내 제 3자 판매 매출 비중

 

1.3 아마존 프라임 (구독 매출)

아마존 프라임은 2005년에 2일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아마존 멤버십 서비스로 첫 출시가 되었다. 그리고 2011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 현재는 전세계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은 무료 배송뿐만 아니라 영상, 음악 스트리밍, 쇼핑, 독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객은 월 12.99달러, 연간 119달러만 내면 아마존 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JP 모건은 이 혜택이 연간 약 784달러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 수 증가

2021년 기준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 수는 약 1억 5천만 명에 달한다. 미국의 인구 수가 약 3억 3천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인의 절반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는 뜻이다. eMarketer에 따르면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연간 3%의 성장이 기대되며 2022년까지 1억 5,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많은 회원들을 본인들 플랫폼 내 'Lock In' 시키며 구독 회원들을 기반으로 여러 광고주들을 끌어들여 광고 수익을 거둬들일 수도 있다.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 수 전망 및 분기별 매출 증가 (출처: eMarketer, Business Quant)

 

 

1.4 AWS 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는 아마존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부문이다. 아래 아마존의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AWS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인 반면 영업이익 비중에서는 무려 59%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수익성이 매우 뛰어난 사업이며 아마존이 앞으로 성장함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사업 부문이라 할 수 있다. 

아마존 사업별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 (출처: Investopedia)

아마존 웹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인데, 우선 시장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SaaS(Software-as-a-Service) 그리고 Paas(Platform-as-a-Service)로 나뉜다. IaaS는 말그대로 데이터센터라는 인프라 시설을 통해 여러 사용자들이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이 이 IaaS에 속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Azure 또한 IaaS에 해당된다. 

 

한편, PaaS는 애플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 환경으로 주로 쓰이며 개발자들은 이를 프로젝트 단위로 사용한다. 개발자들은 앱 개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Java, C++ 등) 및 클라우드 저장소를 PaaS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구글의 App Engine 서비스와 아마존의 Elastic Beanstalk가 대표적인 PaaS 예이다. 

클라우드 기능별 도식화

마지막으로 SaaS는 클라우드가 구성되어 있는 환경 내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말하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가 대표적인 예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트는 그들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그들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마치 바이두가 중국에서 인공지능 쪽으로 특화된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점유율을 확보해나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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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추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분석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클라우드 시장은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이 지난 5년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왔다. Software-as-a-Service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성장세를 꿰뚫어 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 간 사티아 나델라의 지휘 아래 클라우드 사업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성장

리서치 기관 T4 ai에 따르면에 따르면 2024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규모가 6,6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클라우드 산업은 CAGR 18%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주로 속해있는 퍼블릭 클라우드(IaaS, PaaS, SaaS)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78%에 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 전망

아마존의 AWS 사업 매출은 지난 수년 간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8년 2분기의 매출 규모가 불과 2년 만에 2배로 증가했으니 실로 엄청난 성장세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점유율 측면에서 볼 때 아마존은 확실히 긴장해야 함은 분명하다. 

아마존 AWS 매출 성장 추이

아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격차가 눈에띄게 좁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Office 365, Azure를 기반으로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간 시장 점유율

특히, 최근 Canalys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클라우드 점유율을 합치면 아마존의 점유율이 나오는 만큼 아마존은 위기감을 느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좋지만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클라우드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집중해나가는 것 또한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메이저 클라우드 기업 별 점유율 현황

 

1.5 아마존의 미래 사업

이제 아마존이 현재 투자 중인 미래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아마존의 원격의료 사업 진출 소식은 기존 플레이어들을 충분히 긴장시킬만한 것이었으며 이제는 미용실 사업까지 한다고 하니 도대체 아마존이 하지 못할 사업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다. 아마존이 현재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분야는 매우 많지만, 그중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소개하고 넘어가겠다. 추후 더 다룰 기회가 있으면 추가적으로 소개하는 시간 가져보겠다.

 

1.5.1 무인 드론 배달

우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인 드론 기술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마존은 작년 9월 FAA(미 연방 항공국)로부터 드론 배송 운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FAA는 이번 승인으로 "아마존이 고객에게 물류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마존은 기존 FAA 드론 배송 승인을 통과한 구글의 Wing, UPS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아마존 드론 배달 도식화

아마존은 무인 배송에 필요한 특허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무인 항공기를 사용하여 물품을 배송하는 항공 주문 처리 센터에 대한 특허는 아마존의 미래를 상상하기에 적합한 특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기술이며 여러 시행착오 및 승인 단계를 거쳐야 함이 분명하다.

아래는 아마존이 최근 발표한 무인 차량 드론 배송 특허 기술이다. 전반적인 개념은 UPS에서 발표한 드론 배송과 일맥상통하지만 차량까지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며 배송의 전 단계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아마존의 무인차량 드론 배송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 기본 차량은 패키지와 비행 드론 또는 소형 지상 차량(또는 둘 다)을 운반한다. 이는 모든 장비를 수용하고 함대를 ​​무선으로 안내하는 지휘소 역할을 한다.
  • 그 다음 차량은 해당 위치로 운전하고 주차하고 작은 차량을 보내 소포를 한 번에 고객에게 배달한다. 
  • 카메라, 수중 음파 탐지기, 레이더, LiDAR 또는 기타 위치 센서는 각 보조 차량에 대한 최적의 경로를 분석한 다음 Wi-Fi 또는 Bluetooth를 사용하여 무선으로 지침을 전송한다. 
  • 드론에는 밴의 카메라가 이동하는 동안 추적할 수 있는 QR 코드가 장착된다. 
  • 차량은 드론이 장애물을 우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속도나 경로를 다시 계산할 수도 있다. 
  • 하차 후 차량은 드론에게 돌아오는 방법을 지시한다. 

아마존 드론 배송 특허

아마존은 작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통해 물류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으로 보이는데, 과연 아마존의 무인 배송이 언제쯤 가능할지 그 미래가 매우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아마존의 죽스 인수

 

1.5.2 원격의료 사업진출

지난 3월, 아마존은 Amazon Care 앱 기반 서비스를 전국의 직원들에게 확장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Amazon Care는 코로나 및 독감 검사, 예방 접종, 질병 및 부상 치료, 예방 치료, 약 배달 등을 포함한 1차 진료 서비스에 즉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azon Care가 다른 기업에게 제공 시 건강 보험과 함께 어떻게 운영될지 구체적인 윤곽은 잡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아마존의 원격의료 진출은 업계 파급력이 상당했다. 

아마존케어

기존에 워싱턴 주 직원들에게만 제공했던 아마존 케어에서의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메시징, 온라인 진료예약, 처방전 배달 정도였다. 의료진 방문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담당 파트너 사인 케어 메디칼의 역할이 중요한데, 케어 메디칼은 의사 방문 서비스 실현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 내 최소 28개 주 규제기관에 운영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아마존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아마존 파머시'인데 원격의료는 그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텔라닥 헬스,TDOC] 아마존 VS 텔라닥 원격의료 그 승자는? 텔라닥 주가 및 기업분석. 미국 최대 원

오늘 분석해볼 기업은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텔라닥 헬스이다. 작년 COVID-19로 인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원격의료 산업에서 텔라닥은 그전부터 꾸준한 성장을 일으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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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아마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해나갈 것이다. 초기에는 그들이 가장 잘하는 '약 배달'에 포커스를 맞춰 사업을 확장해나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마존은 버크셔 헤서웨이, JP 모건과 함께 직원 건강 관리에 대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작 법인 'Haven'을 세운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설립 3년 만에 폐쇄되고 말았는데 이를 통해 미국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를 우리는 유추할 수 있다. Haven은 광범위한 의료 솔루션을 찾고 1차 진료에 더 쉽게 접근하며 보험 혜택을 더 쉽게 이해 및 사용하고자 만들어진 회사이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아마존, 버크셔, JP모건 합작법인 Haven 3년만에 해체

원격의료는 기존에 Haven이 해결하고자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충족시켜야 하고 규제 상의 제한조건도 많다. 미국은 각 주마다 의료 관련 규제가 다 다르고 원격의료 관련 법안도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아무리 아마존이라도 이 모든 허들을 넘어가기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중요한 아이디어는 아마존이 꾸준히 외치고 있는 "모든 것을 고객에게 전달한다"이다. 이 모든 것 안에는 의료서비스도 해당되는 것이다. 

 

1.5.3 우주 배달 (feat. 블루오리진)

마지막은 바로 블루오리진에 대한 소개이다. 아마존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회사지만,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광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사업이니만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7월, 제프 베조스는 New Shepard 로켓과 함께 성공적으로 우주여행을 마친 바 있다. 블루 오리진의 CEO 밥 스미스는 "블루 오리진은 우주선을 만드는 회사일뿐 아니라 우주선을 만드는 회사를 만든다"라는 말을 했는데 단순히 블루오리진이 버진 갤럭틱과 같이 우주 관광에 그칠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제프 베조스 블루오리진

블루 오리진은 우주로의 접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사람들이 우주에서 살고 일하는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위성 및 우주 정거장에 필요한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에도 향후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우주 물류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 오리진의 로켓은 일론 머스크의 Space X와 마찬가지로 재사용 가능하다. 추후 테슬라 기업분석 시 한 번 더 다뤄보기로 하고 여기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다. 

블루 오리진 재사용 로켓

 

2. 아마존 재무제표 분석

그렇다면 아마존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재무제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마존은 아래 그래프와 같이 지난 5년 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략으로 인해 순이익 및 영업이익의 증가세는 매출 성장을 따라오진 못했다. 그렇다면 아마존의 재무제표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존 매출 및 순이익 추이

2.1 Amazon Income Statement

아마존의 손익계산서부터 살펴보겠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 매출 1,13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던 작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둔화된 수치이다. 이를 두고 시장은 성장성이 둔화되었다는 평가를 했고 이로 인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CEO Brian Olsavsky는 작년 코로나로 인한 특수한 상황과 지금을 비교하는 건 너무 억지스럽다며 비난한 바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아마존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도 이 특수성에 의한 게 크다 보니 시장의 반응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만하다. 

 

한편, 영업비용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1,053억 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 폭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77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8.3%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아마존 손익계산서

2.2 Amazon Balance Sheet

다음은 아마존의 대차대조표이다. 2021년 6월 기준 아마존의 총자산은 $360.3B이며 총부채는 $245.51B이다. 따라서 총자본(=Equity)은 $114.8B-$245.51B=$114.8B이며 이에 따라 총부채율은 213.8%이다. 그리고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68.1%이며 전년의 70.92%보다 약간 감소한 점을 알 수 있다. 현재 아마존의 부채율은 타 빅테크 대비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아마존이 지향하는 성장과 공격적인 투자라는 방향성에 따라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아마존의 유동자산은 $140.8B, 유동부채는 $117.8B이며 이에 따라 유동비율은 83.7%가 나온다. 작년 12월 기준 95.2%의 유동비율 대비 어느 정도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부채비율은 높은 게 사실이지만 단기 부채상환능력은 충분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총부채비율: 총 자본 대비 부채비율, 자본(Equity)=총자산(Total Asset)-총부채(Total Liabilities)
* 유동자산: 1년 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
* 유동부채: 1년 내 상환해야 할 채무. 유동부채는 지급기한이 짧기 때문에 기업이 지급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유동부채보다 더 많은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아마존 자산 및 부채 추이
아마존 대차대조표

 

3. 투자 아이디어

지금까지 아마존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부디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세계를 대표하는 빅테크답게 아마존이 뻗치고 있는 영역은 실로 어마 무시했다. 아무리 아마존의 성장성이 둔화되었다고 하지만 아마존은 과거에 보여줬던 혁신적인 모습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전진해나갈 것이다. 아마존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PE ratio가 300이 넘는 비싼 프리미엄을 받아왔지만, 이후 수익성을 개선시켜 지금의 수준까지 만든 기업이다. 테슬라, 스퀘어 등의 미래 유망 테크 기업들이 바라보는 미래가 아마 아마존이 걸어온 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마존 PE ratio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아마존은 현재 3327달러의 주가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평균 Target Price는 4164.7달러이다. 현재 아마존의 이커머스의 성장세는 코로나가 꺾이고 경제가 재개되면서 둔화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밀릴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이다. 과연, 아마존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혁신적인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시장의 실망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아마존 애널리스트 Target Price

 

출처: Webull, investing.com, Statista, 아마존 홈페이지, 아마존 sec filings, youtube.com, new zoo, seeking alpha, gurufocus.com, eMarketer, KamilFranek, FinancesOnline, Dazeinfo, Censu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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