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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 GM]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 전기차에 올인하다." GM 주가 및 기업분석(TylerJ의 주식노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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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 GM]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 전기차에 올인하다." GM 주가 및 기업분석(TylerJ의 주식노트)

TylerJ 2021. 8. 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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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 저는 주식 관련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퇴사 후 월 5천 만원 매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스마트스토어, 독서, 미라클 모닝 등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다들 경제적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현재 네이버 카페와 오픈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실 분들은 카페 가입 후 댓글 남겨주시면 멤버십 톡방 안내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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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Motors

지난 시간 테슬라 분석에 이어 오늘은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이 현재 2030년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자동차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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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 명령에 따라 GM, 포드 등의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시대는 확실히 전기차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것 같다. 아직까지 미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3% 수준임을 보면,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은 담보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게다가 중국과의 경쟁체제 속에서 미 정부차원의 인프라 대책도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전망 (출처:EVAdoption)

그렇다면,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다.

1. 제널럴모터스 사업 모델

제너럴모터스는 아래와 같이 쉐보레, GMC 등 여러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이 중 매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쉐보레로, 2020년 기준 GM 전체 자동차 판매 매출의 약 36%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5년 간 제너럴모터스의 매출은 서서히 우하향을 그려왔다. 더욱이 작년 코로나로 인해 GM은 배당금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는데 올해 배당 재개를 약속한 바와 달리 재투자를 통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GM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GM 브랜드 포트폴리오 & 분기별 매출 추이

GM은 자동차 판매 매출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발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Business Quant에 따르면, GM은 미국 자동차 판매 시장 점유율 17.3%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GM 지역별 매출 추이(출처: Business Quant)

또 다른 리서치 기관 Thomas에 따르면, 작년 3분기 GM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시장 점유율은 16.88%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포드가 뒤쫓고 있다. 한편, 지난번 테슬라 분석에서 살펴봤듯이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전체 북미 시장을 봤을 때 픽업트럭시장의 연간 규모는 약 330만 대이며 GM과 Ford가 이 시장의 파이를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3분기 기준,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점유율

JATO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내 픽업 트럭 판매는 전체 시장의 약 22%를 차지했으며 지난 5년 간 중소형 픽업트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픽업트럭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테슬라 또한 사이버 트럭 출시를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GM은 2020년 3분기 기준 미국 내 픽업트럭 판매 점유율 약 30.1%를 차지하며 Ford와 함께 선두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내 픽업트럭 판매 점유율 및 추이 
2020 3분기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한편, Technavio에 따르면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JATO의 통계치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내 차량 판매 중 무려 46.8%가 SUV였다. 현재 미국의 경우 승용차 채택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SUV & Truck 시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픽업트럭을 비롯한 SUV 시장의 성장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 전망 (출처:Technavio)

기존에 SUV & 픽업 트럭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자동차 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 그러면 테슬라와 같은 신흥 전기차 업체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내 차량별 점유율 추이

한편, 2018년 기준 미국 픽업트럭 & SUV 시장 점유율은 GM(쉐보레 16%+GMC 6%)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 역시 GM의 브랜드들이었다. 1등은 혼다의 HR-V 모델이지만, 2등, 5등, 6등, 12등이 모두 GM의 브랜드로 점유율로 봤을 때는 더 우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픽업트럭 + SUV 점유율 비교

GM은 현재 소형 전기차 Bolt EV, SUV 전기차 Bolt EUV로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이고 올해 말 GMC의 전기차 픽업 트럭 Hummer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GM은 총 30여 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을 것을 목표로 세우고 2035년 이후에는 전기차만을 생산한다는 발표도 한 바 있다. 한편, 경쟁사 포드는 머스탱 마하 E SUV 전기차를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F-150 라이트닝 픽업도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ID.4 SUV, 아우디는 E-Tron SUV를 판매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의 경우 배터리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쉐보레 Bolt EV, 1회 충전거리 259마일 / Bolt EUV, 1회 충전거리 250마일

GM 역시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연간 100만대를 목표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은 현재 오하이오주에서 LG화학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통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뒤쳐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이제 곧 출시될 GMC의 Hummer EV의 출고가는 $112,595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격 $69,900보다 한참 비싸다. Hummer EV의 1번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500마일이 예상된다. 디자인이나 여러 요소들에 있어 사용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현재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정도의 파급력을 가졌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GMC는 올해 출시될 Hummer EV를 시작으로 보급형 모델 EV 2, EV 2X, EV 3X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적인 부분은 완화될 것이라 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GMC의 Hummer EV

한편, Hummer EV는 자율주행에 있어 GM은 슈퍼 크루즈 기능을 제공한다. 단, 핸들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인해 운전자가 정면 주시를 하고 있지 않을 시 경고등이 울린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하는 궁극적 목적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정면주시를 내내 해야 함에 따른 번거로움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임이 분명해 보인다.

 

 

2. 제널럴모터스 재무제표 분석

그럼 최근 제너럴 모터스의 실적을 통해 재무제표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GM은 작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지만 최근 실적에 있어 엄청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태이다. 그럼 GM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GM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2.1 GM Income Statement

GM은 지난 분기 매출 34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309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 또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지만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한편, GM의 2분기 수입은 쉐보레 Bolt EV 관련 8억 달러를 포함한 보증 리콜 비용으로 13억 달러가 감소했으며 GM의 CEO 메리 바라는 올해와 내년까지 반도체 칩 부족에 대한 영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여전히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공장폐쇄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GM은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GM의 영업비용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12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 폭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암울했던 전년과 비교하여 크게 개선된 28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GM 손익계산서

2.2 GM Balance Sheet

다음은 GM의 대차대조표이다. 2021년 6월 기준 GM의 총자산은 $241.8B이며 총부채는 $183.93B이다. 따라서 총자본(=Equity)은 $241.8B-$183.93B=$57.87B이며 이에 따라 총부채율은 317.8%이다. 그리고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76.1%이며 전년의 78.9%보다 약간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지난 5년간 GM의 부채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GM 자산 및 부채 추이

GM의 부채율은 경쟁사 포드에 비하면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나 테슬라, 도요타, 폭스바겐과 같은 업체들에 비해서는 좋지 않은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GM vs Ford vs Tesla 부채비율 비교

한편, GM의 유동자산은 $82.6B, 유동부채는 $74.8B이며 이에 따라 유동비율은 110.4%가 나온다. 작년 12월 기준 101.3%의 유동비율 대비 어느 정도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부채비율은 높은 게 사실이지만 단기 부채상환능력은 어느 정도 갖춘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유동비율의 경우 테슬라, 포드에 비해 GM이 더 좋지 않은 흐름인 것을 알 수 잇다. (유동비율(Current ratio)이 클 수록 좋음.)

GM vs Ford vs Tesla 유동비율 비교

* 총부채비율: 총 자본 대비 부채비율, 자본(Equity)=총자산(Total Asset)-총부채(Total Liabilities)
* 유동자산: 1년 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
* 유동부채: 1년 내 상환해야 할 채무. 유동부채는 지급기한이 짧기 때문에 기업이 지급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유동부채보다 더 많은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GM 대차대조표

 

3. 투자 아이디어

미국의 전기차 산업은 앞으로 10년 간 가파른 상승세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GM이 테슬라를 비롯한 떠오르는 전기차 업체를 상대로 기존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 지 시장은 GM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와 비교해도 GM의 PE Ratio는 6.84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GM PE ratio

현재 GM의 주가는 48.8달러, 시장 평균 Target Price는 70.3달러이다. GM이 향후 전기 SUV, 픽업 트럭 시장에서 기존의 점유율을 유지 및 확대해나간다면 시장은 그에 정당한 프리미엄을 다시 인정해줄 것이다. 하지만, 올해 말 출시하기로 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내년에 본격 출시되고 타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마저 심화된다면 GM으로서는 지금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과연 GM이 현재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점유율을 유지 혹은 '확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GM 애널리스트 Target Price


출처: Webull, investing.com, Statista, 제너럴모터스 홈페이지, 제너럴모터스 sec filings, youtube.com, seeking alpha, gurufocus.com, JATO, THOMAS, EVAdoption, Business Qu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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